옷을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핏이 생각과 다른 경우가 종종 있죠. 저도 그런 경험이 많아요. 디자인에 마음이 끌리면서도 길이를 정확히 보지 않고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러다 보니 몇 번 낭패를 봤어요. 그래서 이젠 옷을 고를 때 키별로 길이를 제대로 확인하고 내 몸에 맞는 기장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여러분도 귀찮은 일 없이 내 몸에 잘 맞는 기장감의 옷을 구매해보세요!
일단 옷의 종류별로 나누어 설명해볼게요. 아우터, 상의, 하의로 분류하면, 처음에는 아우터와 상의는 모두 같은 길이를 찾으면 될 것 같았는데, 알고보니 아우터는 일반적인 티셔츠, 나시와 같은 상의에 비해 두께가 있으므로 그 부분까지 고려하여 키별 옷의 길이를 알아봐야 한다고 합니다.
150cm 초반
이제 본격적으로 키별 옷의 길이를 알아보면, 일단 아담한 키를 가진 여성분들의 경우, 150cm대의 신장을 가지고 계시다면, 아우터를 고를 때 53cm가 숏 자켓이 될 수 있고, 골반 위에 걸쳐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60cm의 아우터는 엉덩이 반 정도를 살짝 덮는 기장감의 가디건을 생각하시면 되고, 73cm는 허벅지의 반 정도를 가린다고 합니다. 88cm의 아우터라면 일반적으로 입게 되는 트렌치코트를 생각하시면 되는데, 무릎을 완전히 덮게 될 수 있고, 96cm는 무릎 아래로 한참 내려오는 롱코트의 길이입니다.
신장이 50센치 이하인 분들이 상의를 구입하실 때는 크롭 기장을 원하신다면 50센치 혹은 그 이하의 기장을 가진 옷으로 구매하셔야 하며, 골반선에 떨어지는 티셔츠를 사고 싶으시다면 55센치 정도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또한, 62센치는 골반보다 살짝 아래, 73센치는 허벅지 가운데, 77센치는 무릎이 완전히 보이는 길이입니다. 참고하셔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하의의 경우에는 34센치가 허벅지의 2/3가 드러나는 수준이며, 46센치는 무릎보다 살짝 위에 위치하고, 50센치는 무릎 살짝 아래, 88센치는 발목 밑 부분에 끝단이 위치할 수 있습니다.
150cm 후반
신장이 150대 후반인 분들은 아우터를 구입하실 때, 53센치가 숏자켓, 60센치가 골반 밑, 엉덩이 반을 덮는 기장이며, 73센치가 허벅지의 반을 덮게 됩니다. 그리고 88센치로 구입하시면 무릎 정도에서 끝나며, 96센치가 롱코트의 기장감입니다.
이 분들이 상의를 구입하려 한다면, 50센치는 크롭 기장이 될 수 있으며 55센치는 골반 바로 위, 62센치는 골반보다 살짝 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73센치는 허벅지 중앙, 77센치는 미니원피스 형태일 것입니다.
하의의 경우, 34센치가 허벅지 중앙보다 살짝 위에 위치하며 46센치는 무릎 위쪽 부근, 50센치는 무릎 살짝 밑에 위치할 것이고, 88센치는 발목에 걸쳐집니다.
160cm 초반
160대 초반의 신장을 가진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도 163센치의 키를 가지고 있어서 이 내용을 참고하여 옷을 구매할 때 고려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니 제가 원하는 기장감에 딱 맞아서 반품이나 교환을 하지 않아도 되어 편했습니다.
만약 신장이 160cm 정도라면, 아우터는 53cm가 골반보다 조금 위에 걸쳐지게 되고, 60cm는 그보다 조금 아래에 위치하며, 73cm는 롱 가디건으로 입기 좋은 허벅지 중간 정도에 위치하게 됩니다. 또한, 88cm의 아우터를 구입하시면 무릎이 살짝 보일 수 있으며, 96cm는 정강이 중간보다 살짝 위에 위치하게 됩니다. 이를 참고해주세요.
또한, 상의를 구입하실 때 50cm를 구입하시면 크롭하게 입을 수도 있지만 골반 위로 떨어지게 되면서 원하는 기장감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보다 더 짧은 크롭티를 원하신다면 45cm 이하를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55cm를 구입하시면 골반보다 조금 위에 위치하게 되며, 63cm는 골반선에 위치하게 됩니다. 73cm는 허벅지를 살짝 덮는 기장이 되고, 77cm는 허벅지의 2/3를 덮게 됩니다. 하의는 34cm라면 숏 팬츠로 생각하시면 되고, 46cm는 무릎에서 7cm 정도 떨어진 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50cm는 무릎 부분, 88cm는 발목 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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